오늘의 증권 뉴스 01. 10/중동 리스크 완화

이란의 미군기지 공습 이후 트럼프가 회견을 통해 평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주춤했던 주식 시장이 다시금 회복했다. 여전히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으나 연준 부의장의 경기 회복 가능성 발언, 애플의 중국 매출 증가 등 시장의 활력을 불어 놓을 호재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10일 한국, 미국 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틀 사이에 급락했던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온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장은 역시 확실할 때 반응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삼성전자가 연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는 미중 무역 1차 합의 서명에 초점이 다시 맞춰졌고, 최근의 리스크는 잠시 완화된 듯 하지만 미국의 이란 경제제제 수위,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설이 제기되면서 이점을 예의 주시하며 시장을 바라봐야겠다.

 

2020.01.10(금)  주요 증시 (출처: investing.com)

 

 

<1월 10일 뉴스 정리>

 

미중 무역합의 기대에 2200선 회복

 

트럼프가 군사옵션 대신 경제제제 카드를 택하며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었고 예정되어 있던 미중 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동 쇼크가 무색할만큼 강력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서명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장에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그동안 불려온 ETF 1차 분할 매도 타이밍을 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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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타결, 이젠 '2차 협상'으로 간다

 

9일 트럼프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1차 합의안을 서명하는 즉시 2단계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도 2단계 협상은 대선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차 합의 과정만큼이나 2차 합의 도달까지 불확실성이 길어질 수도 있겠으나 트럼프가 이를 밀고 당기면서 재선을 위한 결과물로 이끌어 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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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 통과, 관련주 주목

 

데이터 3법이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3가지의 법률이 소관 부처별로 나눠져 생긴 불필요한 중복 규제들을 없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개정안으로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발의된지 1년여만에 통과했다. 이와 관련하여 NHN, 카카오 등 핀테크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바이오 업계도 의료정보 활성화에 큰 환영을 하고 있다.

 

쥬니도 3개월간 보유하고 있던 NHN한국사이버결제를 매도 했다. 데이터 3법을 노리고 매수한 종목은 아니었으나 처음으로 매수해본 개별종목이 10% 수익 실현에 배당금까지 받아 기뻤다. 동시에 신중한 선택을 위한 기본기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펀더멘탈을 기르자!

 

그럼 오늘도 짤랑 짤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