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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저희는 휴가+휴식을 즐기겠다고 토다(TODAH) 카페에 다녀왔어요. 멀리 가지 못하니 또 집 근처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토다에 가보았는데요. 여기 왜 이렇게 조용하고 좋은 동네인지... 단점을 꼽자면 교통이 좀 불편하다? 였어요. 

교통은 좀 불편했지만 우면산에 숨은 베이글 맛집이라 요 며칠 연속으로 갔다왔습니다.

 

 

 

토다 카페 뒤에 보이는 저 울창한 나무들이 보이시나요? 정말 테라스 카페답게 숲 속에 와있는 기분을 받을 수 있어요.

주말에는 붐비지도 않고 해서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2층으로 된 카페인데 1층에서 주문을 하고 거의 대부분 2층 테라스에서 음료를 즐겨요. 왜냐면 1층 테라스보다 2층 테라스가 넓기 때문이죠ㅎㅎ 

 

 

 

입구 앞에 있는 저 수로에 항상 꽃이 꽂아져 있는데 저 날은 꽃향기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더라고요. 킁킁거리며 꽃향기를 맡았습니다ㅎㅎ 

 

 

 

저희가 간 날은 사람이 없어서 야외 테이블이 여유로웠어요. 그런데 베이글은 이미 오후 3~4시쯤에 다 팔려서 저날은 먹지 못했습니다ㅠㅠ 베이글 맛집에 사람이 없는 이유는 역시 베이글이 다 팔렸기 때문이었어요...

 

 

 

크림치즈는 많은 데 하루에 정해진 베이글 양이 있어서 베이글이 없으면 먹지 못합니다... 첫 방문에는 결국 음료만 2잔 시켰죠.

 

 

 

크림치즈 종류가 진짜 많아요. 흔한 블루베리 크림치즈 이런 게 아니라, 할라피뇨, 베이컨 토마토, 올리브 크림치즈 등 정말 다양한 수제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여기 인테리어도 디자인하우스? 도서관처럼 너무 예쁘더라고요.  

 

 

1층 주문대 옆에 테이블이 있는데 탁 트인 공간이지만 직원+사람들이 왔다 갔다 거려서 좀 거슬려요. 그래서 대부분 2층으로 올라가는 거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수다 떨지만 저희 커플은 카페에서 좀 더 생산적인 것을 해보자 집에서 챙겨 온 아이패드를 꺼내 클래스 101 강의를 보았습니다. 조용한 야외 테라스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강의를 보니 더욱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2번째 방문했을 때 먹었던 메뉴입니다. 튜나 시나몬 베이글이랑 연어 펌킨 베이글이었던 거 같아요. 

크림치즈 정말 넘치게 넣어주더라고요ㅋㅋㅋ크림치즈 베이글 덕후들에겐 사랑이죠.

 

 

 

테라스 카페답게 테라스가 정말 깔끔하게 꾸며져 있답니다. 솔직히 뜨거운 태양 때문에 낮에 가는 것은 비추이고 해가 질 때쯤 가는 것을 추천해요! 베이글이 먹고 싶다면 아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 테라스 카페이자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토다에 가려는데 자동차가 없는 분들은 양재역에서 3412 버스를 타고 삼성전자 R&D 정거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솔직히 토다가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저희처럼 숲 속에 온듯한 테라스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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