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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크리스 에반스가 나온 나이브스 아웃 영화를 10억 남녀는 보았다. 보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우리가 죽었을 때의 유산 문제 해결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간단히 영화 내용을 설명하자면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의문을 남긴 채 사망하는데 그 작가의 자녀들이 유산 문제로 크게 싸우는 장면들이 나와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였다.

오늘 종신보험을 공부하면서도 영화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는데 혹시 종신보험에 가입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가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혹시나 종신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사망해서 받는 목돈의 사용처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봤으면 한다.

 

종신보험이란? 피보험자가 죽어야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내 자녀, 또는 혹시 모를 사고로 인해 부모님을 위해 가입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녀를 위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텐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죽는 나이에 가까워졌다면 자녀 역시도 성인일 테고 소득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사망하면 보험금이 자녀에게 목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종신보험에 넣을 돈을 더 잘 불려서 좋은 집과 건물로 주는게 더 이득이다. 왜냐면 보험사에서 종신보험을 판매할 때 강조하는 비과세, 2~3%의 높은 금리, 복리라는 말들은 사실 거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2.85%의 금리와 비과세 혜택, 복리를 해주는 종신보험에 가입해 10만원을 낸다고 생각하면 10만 원 중 6만 원 정도만 저축이 되고 4만 원은 보험사에서 사업비 명목으로 가져간다.그래서 저축을 생각하고 종신보험에 가입하려고 한다면 절대 가입하지 않기를 바란다.

 

2.85%의 이자도 내가 낸 돈에서 6만 원만 2.85%를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사망해서 받는 내 돈이 20~30년이나 지나야 현재 내가 낸 돈만큼의 원금이 되는 것이라서 처음 가입할 때부터 30~40%는 마이너스로 저축을 하는 셈이다. 그리고 비과세는 이자 소득에 대한 세금을 비과세로 해주는 거라서 쌓이는 원금이 적어 비과세 혜택은 크게 본다고 할 수 없다. , 복리와 비과세는 의미 없는 말이 되고 결국 물가상승률도 따라잡지 못하는 이자를 받게 된다고 한다.

 

사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리스크가 큰 상품이 종신보험이다. 왜냐면 가입자가 가입한지 얼마 지나서 사망했다면 사망보험금으로 억대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신보험의 사업비를 많이 가져 간다.  종신보험에 어떤 사람이 가입하면 이득을 좀 보냐면 젊었을 때 재테크 관리를 정말 하나도 하지 않아 자식에게 재산으로 줄게 없는 사람은 종신보험이 괜찮을 수도 있겠다고 배웠다. 비싼 보험료로 부담되는 종신보험으로 힘들어하지 말고 그럼 오늘도 짤랑 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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