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CS가 무서우면 혹시 이 증상??

스마트스토어를 해보니 CS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고객에게 전화 와서 재질이 뭐냐, 뜨거운 것을 담을 수 있냐 등 갑자기 물어보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죠.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답변하려고 했지만 목소리에서 나도 모르게 떨림이 느껴졌어요..(거짓말 잘 못하는 성격...)

혹시 나 콜포비아(Call phobia)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ㅠㅠ 콜보비아 MZ세대의 특징이라고 하죠. 콜포비아는 2009년경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에 의해 나타난 현상으로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모든 걸 해결하다 보니 전화 통화는 어색해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죠. 

 

MBTI가 수퍼수퍼 J 계획 있는 성격이라서 회사에서도 전화업무할 때 항상 질문할 것, 전달할 것 등을 전부 메모를 해놓고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전화가 와서 수백 개의 상품 중 한 개의 상품에 대해서 물어보니 잘 기억나지도 않고 당황스럽더라고요. 

 

정말 어떤 상품인지 모르면 고객님께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될 텐데 순간 당황해서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내가 아무리 꼼꼼하게 일한다고 해도 도매처에서 꼼꼼하게 검수하지 않고 상품을 보내면 내가 CS를 해결해야 하는 게 가장 어려운 거 같다는 것을 스토어를 제대로 시작한 1개월이 지난 시점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시 쉬운건 없고 쉽게 돈 버는 것 역시 없습니다! 그래도 이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으니 끝까지 노력해야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함께하는 대표님들과 제로천 멘토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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